(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21일 KCC[002380]가 올해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기존 목표 주가 3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장문준·정동익 연구원은 "KCC의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0% 감소한 1조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55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주택시장 둔화로 외형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이른 추석 영향으로 4분기로 매출이 일부 이연된 효과가 있어 외형 감소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KCC의 올해 연결 매출액은 3조9천억원으로 작년보다 1.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천953억원으로 8.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입주 물량 감소에 따른 건자재부문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이익률 높은 선박용 도료의 본격적인 매출 증가, PVC 원재료가격 안정화 등이 2019년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이들은 "글로벌 실리콘 기업 모멘티브 인수가 상반기 중 마무리될 것"이라며 "재무부담 증가는 불가피하나 사업적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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