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백화점 등 불시 화재안전점검…15곳 중 8곳 '위태'

입력 2019-01-21 12:00  

공항·백화점 등 불시 화재안전점검…15곳 중 8곳 '위태'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공항, 백화점, 영화관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장소의 화재안전 실태를 사전예고 없이 조사해봤더니 절반 이상이 위험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지난 16일 전국 각지의 15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불시 소방특별조사를 벌인 결과 8곳에서 불량 사항 47건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피난·방화시설 또는 방화구획의 폐쇄·훼손 14건, 방화문 앞 물건·장애물 적치 등 소방활동 지장 행위 10건, 화재 경보장치 차단 2건 등이 적발됐다.
한 공항은 내부공사를 하면서 화재 경종, 사이렌, 방송시설, 방화문 등의 작동 스위치를 정지 상태로 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백화점 한 곳은 피난계단 공간에 가연성 내장재를 사용해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컸다.
소방청은 즉시 시정 14건, 시정조치 명령 7건, 과태료 부과 7건, 관계기관 통보 3건 등으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과실이 무거워 형사 입건한 사례는 없었다.
j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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