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교복 제작·판매기업인 형지엘리트[093240]는 중국 시장에서 연예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통해 올해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형지엘리트는 올해 계약 학교를 늘리고 영업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계약이 만료되는 중국 최상위 주요 32개 도시의 1천500여개 학교가 중점 공략 대상이다.
이를 위해 팀장급 핵심 영업 인력을 작년의 10배 수준인 120여명으로 늘려 학교를 상대로 영업을 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중국의 교복 사업은 학교와 기업 간 거래(B2B) 방식 계약이다. 학교가 학부모 주문을 취합하고 업체는 일괄 납품하는 방식이다.
형지엘리트는 작년에 중국 인기 걸그룹 SNH48과 교복 화보를 제작하는 등 중국 내 인지도를 높이는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중국 SNS에 교복 쇼핑몰도 열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중국 모바일 시장이 한국보다 빠르고 민감해 SNS 마케팅으로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여러 방법으로 소비자 감성을 공략해 조기에 중국 교복 시장을 석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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