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푸조가 21일 플래그십 세단 '뉴 푸조 508'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8년 만에 완전변경으로 출시되는 뉴 푸조 508은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한국은 프랑스와 스페인을 포함한 1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뉴 푸조 508은 기존의 정통 세단 이미지에서 벗어나 쿠페 스타일의 '5도어 패스트백'으로 변신했다.
전면부는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주간 주행등이 특징이며 후면부도 사자 발톱 모양의 리어램프를 달았다.내부는 12.3인치 인스트루먼트 패널,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기능의 8인치 터치스크린, 피아노 건반과 같은 토글스위치 등을 적용했다.
아울러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액티브 시티 브레이크, 차선이탈 방지, 운전자 주의 알람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최상위 트림에는 직각과 평행 주차를 보조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파워트레인은 1.5 블루HDi와 2.0 블루HDi 등 2가지 디젤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됐다.
2.0 엔진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0.82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3.3 km/ℓ다. 1.5 엔진은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30.61kg.m의 힘과 14.6km/ℓ의 복합연비를 갖췄다.
국내 출시된 4가지 트림 모두 전륜구동이며 서스펜션은 전륜은 맥퍼스스트럿, 후륜은 멀티링크 방식이다.
트림별 판매 가격은 1.5 알뤼르 3천990만원, 2.0 알뤼르 4천398만원, 2.0 GT라인 4천791만원, 2.0 GT 5천129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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