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 창원지역위원회 당원들이 21일 창원시청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지역구였던 창원성산을 정의당에 양보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우상호 전 원내대표 발언을 반박했다.
우 전 원내대표는 최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정의당에 대한 최소한 예의를 지키려면 민주당이 4·3 창원성산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맞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민주당이 4·3 보궐선거가 있는 통영·고성 지역구에 민주당 후보를 내고 창원성산 지역구를 정의당에 양보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대해 창원지역위원회 당원들은 4·3 창원성산 보궐선거가 문재인 정부 3년 차 국정과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정, 허성무 창원시정 성공에 필요한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민호 전 지역위원장 등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집권 여당의 역할과 자세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발언을 한 우 전 원내대표는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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