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남해안 발전을 위해 영호남 9개 시군이 참여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이하 발전협의회)는 지역 발전을 위한 10가지 사업을 채택해 정부에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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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협의회는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남중권 지역 공동개최 유치와 광양시에 중소기업 연수원 설립, 원도심내 장기간 방치된 건축물을 정비할 수 있도록 법령을 개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여수와 남해를 연결하는 해저터널과 남중권 상생 실크로드 실현을 위한 국도 77호선(고흥군∼보성군) 노선 변경, 국도3호선(남해 창선∼삼동) 구간 확장사업, 노량대교 미법 교차로 구조 개선, 서부경남 KTX(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등 교통 여건 개선도 건의문에 담았다.
이밖에 여수공항, 사천공항에 부정기 국제선 운항 허가, 사천시에 대한민국 제2 국제공항 건설 검토 건의 등 남해안 지역에 공항 활성화도 건의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남해안 발전거점 형성과 영호남 교류를 위해 2011년 5월 창립했으며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보성, 진주, 사천, 남해, 하동 등 9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시·군간 인사교류, 체육·문화교류와 광역 시티투어 운영, 농특산물 공동판매 등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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