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중공업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4년째 소외계층을 위한 자장면 지원을 이어간다.
현대중공업과 한마음회관 식당(한마음푸드),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은 21일 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한마음 자장면 Day'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매월 셋째 주 월요일 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이웃 250여 명에게 자장면과 탕수육을 대접하는 행사가 열린다.
현대중은 재료비를 전액 부담하고, 한마음푸드 조리사들은 재능기부로 참여해 음식을 만든다.
현대중과 한마음푸드는 2016년부터 매월 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자장면 나눔 행사를 진행해 왔다. 그동안 대접한 음식은 9천여 명분에 이른다.
이민자 한마음푸드 조리장은 "내 부모님께 만들어드리는 것처럼 좋은 식재료로 정성을 다해 음식을 준비했다"며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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