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남해안 양식어류 저수온 피해 예방 총력 대응

입력 2019-01-21 15:22  

경남도, 남해안 양식어류 저수온 피해 예방 총력 대응
어류 안전해역 이동 권고, 저수온 특약보험 가입 확대 등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 남해안 일부 해역 수온이 저수온 피해가 발생하는 4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자 경남도가 총력 대응에 나섰다.
도는 현재 도내 14개 저수온 피해 중점관리해역 수온이 6∼10도 분포를 나타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충남·전북·전남 일부 등 서해안 해역에는 저수온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여서 도내 일부 해역도 이달 말께 저수온주의보가 발령될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저수온주의보는 4도 이하 수온이 3일 이상 지속하거나 평년 대비 3도 이상 급격한 수온 변동으로 양식생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할 때 국립수산과학원이 발령한다.
도는 저수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피해 예방대책을 시행 중이다.
매일 중점관리해역 수온 정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어업인 500여명에게 실시간 제공하고, 저수온에 취약한 어류 1천200만 마리를 안전해역으로 이동하거나 조기 판매한다.
또 양식어업인에 피해가 우려되는 어류 안전해역 이동을 권고하는 재해대책명령서를 발부하고 저수온 특약보험 가입 확대 등을 조처했다.
수온이 점차 내려감에 따라 도 어업진흥과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대책반을 편성했다. 지역별로는 현장대응반 활동을 강화했다.
특히 21일부터 27일까지 한 주간을 '저수온 총력대응 특별기간'으로 정해 시·군, 수산기술사업소, 수협 등과 함께 양식현장을 직접 방문해 어업인 현장 지도와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덕출 도 해양수산국장은 "어업인들은 저수온에 따른 양식생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조기 출하, 사료량 조절 등 양식장 관리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도민은 최근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식어업인들을 위해 도내 양식 수산물을 많이 소비해달라"고 당부했다.
b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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