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설 연휴 시내버스 증차·지하철 운행시간 연장

입력 2019-01-21 15:23  

광주 설 연휴 시내버스 증차·지하철 운행시간 연장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설 연휴 기간(2월 2∼6일) 귀성·성묘객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귀성·성묘객이 몰리는 '518번'(상무지구∼광주종합버스터미널∼국립 5·18민주묘지) 시내버스 운행을 하루 44회에서 97회로 늘린다.
또 효령 노인복지타운∼월남동을 운행하는 '지원15번' 시내버스 노선을 일부 변경해 영락공원을 경유하도록 했다.
효령 노인복지타운이 종점인 '용전86번' 시내버스는 영락공원까지 연장 운행한다.
성묘객이 몰리는 국·시립묘지와 주변 도로에는 공무원, 경찰, 모범운전자 등 80여명이 배치돼 교통정리와 주차지도를 한다.
고속버스터미널, 광주송정역, 말바우시장 등 교통혼잡 지역에도 400여명이 나서 교통정리와 불법 주정차 계도 활동을 펼친다.
지하철도 연휴 전날인 2월 1일 영업 종료 후 소태 방향과 평동 방향 모두 다음 날 0시 45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시는 고속도로와 시내 일원 전광판을 통해 교통상황을 수시로 안내하고 교통정보센터에서 분석한 CCTV 자료를 실시간 제공해 교통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IC(광산·산월·동림·서광주·용봉·동광주·문흥) 진·출입로에는 교통경찰관을 집중 배치,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박갑수 광주시 교통정책과장은 "경미한 사고도 교통체증을 불러일으키는 만큼 운전 중 휴대폰 사용금지, 안전벨트 착용, 교통혼잡 예상지역 우회 운행 등에도 관심을 갖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cbebo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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