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산단 활성화로 첨단산업 유치·청년 일자리 기대"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올해 서대구산업단지와 성서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서대구 노후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민간 주도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기반시설 정비·확충 등 노후산단 재생사업과 별도로 민간사업자가 개발하는 서대구산단 구조 고도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산업단지가 노후한 생산 중심 시설에서 지식산업센터와 복합건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올해 들어 성서 드림타운이 준공했고 '성서 첨단산업플랫폼', '서대구 디(D)센터 1976', '서대구산단 복합지식산업센터'가 착공하는 등 구조 고도화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구조 고도화사업은 조성된 지 20년이 지난 노후산단을 대상으로 산업기반시설 및 공공시설 보수·확충을 통해 기업 유치를 촉진하고, 입주기업체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오는 3월 11일까지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지원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모 중이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성서1∼3차, 서대구, 제3, 염색, 달성1·2차 산단 입주기업 참여를 유도하고 공모신청 시 최종사업자로 선정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노후산업단지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해 구조 고도화사업을 통한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 사업이 성공하면 첨단산업 유치 및 청년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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