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객 유치와 지역기업 진출에 도움 기대"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태국 지상파방송 채널이 대구의 의료기술 및 관광지 홍보 촬영에 나섰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태국 지상파방송인 채널3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자국 유명배우 탑 자론(Top Jaron)을 내세워 대구의료관광진흥원, 성형외과의원, 화장품업체 등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 의료기관 체험을 비롯해 동성로, 김광석 거리, 서문시장 등 주요 관광명소도 포함돼 대구가 태국 현지에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한다.
대구 화장품업체와 성형외과의원이 공동개발한 '위시 바이 Dr.JSK' 브랜드 화장품은 태국 TTP코스메틱과 100만 달러어치 수출계약을 맺은 바 있다.
시는 한류열풍과 의료관광 시장개척을 위해 대구와 직항노선이 있는 태국에 대구 의료관광을 적극적으로 알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서울에 집중된 태국 의료관광객이 대구로 발길을 돌리도록 애쓰고 있다"며 "태국 방송에 대구가 소개되면 의료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지역기업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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