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농협전남지역본부는 겨울배추 과잉생산과 소비 위축으로 값이 내려가 어려움을 겪는 농민을 돕기 위해 21일 해남 산이농협에서 '전남 겨울배추 소비촉진단 발대식'을 열었다.
전남지역 겨울배추는 겨울철 평년 기온을 웃도는 따뜻한 날씨로 생산량이 증가하며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추세다.
전남농협은 임직원 겨울배추 소비촉진 운동에 이어 2차 사업으로 판매 활성화를 위한 '겨울배추 소비촉진단'을 구성하고 해남산 배추 3천 포기를 도내 22개 시군에 공급했다.
농협은행 주요점포 22개 창구에서는 고객들에게 겨울배추를 무료로 나눠주는 고객 사은행사를 하고 있다.
김석기 본부장은 "농민들이 애써 재배한 소중한 농산물이 조금이라도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소비촉진 활동을 펼쳐 농가소득 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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