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나무에 깔려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울산시 북구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께 북구 매곡동 한 야산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작업을 하던 A(51)씨가 쓰러지는 나무에 깔려 크게 다쳤다.
A씨는 소방헬기로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방제 사업 시공사인 B업체 일용직으로 고용돼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B업체는 북구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사업 시공 계약을 맺고 지난 8일부터 작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A씨를 포함해 2명이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동료 근로자와 시공사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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