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 수성구에서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SV)에 감염된 신생아 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29일 수성구 보건소에 따르면 관내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신생아 3명이 지난 28일 추가로 RSV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성구에서는 지난 17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19일 1명, 20일 2명, 23일 2명 등 최근까지 6명이 확인됐으나 이번에 3명이 추가되면서 확진자가 총 9명이 됐다.
보건당국은 새 확진자가 발생한 산후조리원을 오는 2월 1일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들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RSV는 감염이 되면 성인의 경우 감기 같은 약한 증상만 보이나 면역이 약한 신생아나 노약자의 경우 폐렴을 일으킬 수 있는 전염병이다.
앞서 대구 달서구 산후조리원에서도 신생아 41명이 RSV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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