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우리은행[000030]은 중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차이나타운에 '대림동외국인금융센터'를 개설했다고 22일 밝혔다.
대림동외국인금융센터는 중국인 전용 영업점으로,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중국인 노동자를 위해 영업시간을 확대 운영한다.
운영 요일이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이고, 운영 시간은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평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다.
이곳에서 통장개설, 해외송금, 환전 등의 업무를 볼 수 있다.
우리은행은 수년 전부터 중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서울 구로동과 신길동 일대 영업점에 중국인 전용 창구를 운영해오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중국인이 110만명에 이르고 있다"라며 "우리은행은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고객이 은행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외국인금융센터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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