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사라진 지 1년'…전남도, 설 앞두고 차단 방역 총력전

입력 2019-01-22 15:17  

'AI 사라진 지 1년'…전남도, 설 앞두고 차단 방역 총력전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는 설 연휴를 앞두고 시군·관계기관 등 민관 합동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활동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남에서는 고병원성 AI가 지난해 1월 10일 이후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전남도는 이 같은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명절 전·후 방역대책을 강화하고 대국민 방역 협조와 농가 자율책임 방역을 유도하기로 했다.
설 전에는 주요 교통시설 이용 귀성객을 대상으로 AI 방역 관련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터미널과 마을 입구 등 귀성객에게 많이 노출되는 장소에 홍보용 현수막을 설치하고, 대국민 방역 협조 사항을 담은 홍보 전단을 배포한다.
철새 도래지와 축산시설 방문 자제 등 차단 방역 홍보를 강화하고, 설 명절 기간 방역 기관별(27곳)로 24시간 비상상황 근무체계를 유지한다.
설 연휴 전후인 31일과 2월 7일에는 축산농장과 축산 관련 시설에 대해 일제히 특별소독을 한다.
축산 밀집 지역 철새 도래지 주변과 주요 도로는 광역방제기와 소독 차량을 총동원해 소독한다.
방역이 소홀해지기 쉬운 소규모 농가엔 농협 공동방제단 99개단이 전담 지원 활동을 펼친다.
대규모 축산농장주와 축산계열사엔 자체 소독시설을 활용해 축사 내 외부와 차량 장비 기자재를 촘촘히 소독하도록 했다.
야생조류와 설치류 등이 농장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오리농장 출입구부터 울타리 둘레로 생석회를 23일과 2월 13일 일제 살포하도록 했다.
도 종오리 전담공무원 41명과 시군 육용오리 전담공무원 198명이 매일 전화 예찰도 한다.
AI 반복 발생 농가 앞에 설치한 방역초소 27곳도 계속 운영해 관계자 외 출입차단과 농장 주변 소독 등을 강화한다.
이용보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설 전후 방역점검반을 편성해 시군 방역 추진 상황과 거점 소독시설을 살핀다"며 "도민들도 연휴 기간 철새 도래지와 축산농장 방문 자제 등 차단 방역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b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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