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 "올해 철도안전·유지관리에 최선"

입력 2019-01-22 16:00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 "올해 철도안전·유지관리에 최선"
"철도계획 단계부터 코레일 참여 의무화…철도설비 검사도 강화"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김상균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22일 "올해 철도안전을 위해 코레일과 함께 설계·시공·유지관리에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세종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공단의 최고 가치는 안전인데, 작년 연말 오송역 단전과 강릉선 KTX 탈선으로 국민께 실망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송역 단전과 KTX 탈선 사고와 관련, 항공철도조사위원회 조사와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라 책임을 엄격하게 물 것이라고 했다.
김 이사장은 "그동안 해외에서 (우리가) 철도 선진국이라고 큰소리쳤는데 작년에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다. 이를 발판 삼아 안전하고 빠르고 쾌적한 철도 만들어 수출 사업을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공단과 코레일과 협업을 강화해 다음 달부터는 철도 계획 단계부터 코레일 참여를 의무화해 철도 품질과 안전성을 제고하겠다고 했다.
또 철도 신호설비 오작동 방지를 위한 연동검사 주기를 강화해 고속선·일반선 모두 신호 사용개시 후 1년 이내 시행을 의무화하겠다고 했다. 현재는 고속선은 검사를 시행하지 않고, 일반선만 2년에 한 번 이상 하게 돼 있다.
6월부터 설계, 시공, 점검 등에 점검실명제를 도입하고 전문기관 검사제를 도입해 제삼자가 신호설비 시공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것도 시행하겠다고 했다.
그는 올해 공단의 완공 예정사업 4개와 신규사업 4개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완공 예정사업은 ▲ 철도종합시험선로(12.99㎞) ▲ 호남고속철도 2단계 중 광주송정∼고막원(26.4㎞) ▲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23.67㎞) ▲ 포항 영일만 신항 인입 철도(9.2㎞) 건설사업이다.
신규사업은 ▲ 충청권 광역철도(35.4㎞) 노반 기본설계 발주 ▲ 월곶∼판교 복선전철(40.3㎞) 노반 5개 공구 기본설계 착수 ▲ 춘천∼속초 철도(94.0㎞) 노반 8개 공구 기본설계 발주 ▲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59.0㎞) 3개 공구 실시설계 발주다.
d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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