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범, 항소심 재판 오늘 열려

입력 2019-01-23 06:3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조재범, 항소심 재판 오늘 열려
검찰 "재판 기일 연장해달라"…법원 수용 여부 미지수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인 심석희 선수를 상습적으로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법정 구속돼 재판을 받는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에 대한 항소심 재판이 23일 열린다.


수원지법 형사항소4부(문성관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상습상해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조 전 코치에 대한 항소심 속행 공판을 진행한다.
재판부는 원래 지난 14일 이른바 '심석희 폭행'으로 불리는 이 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 예정이었으나 이에 앞서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여 속행 공판을 열기로 했다.
검찰은 심 선수의 성폭행 피해 고소장이 접수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아 아직 수사가 더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며 지난 22일에도 해당 재판부에 재판 기일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가 이런 요청을 수용하면 검찰은 수사시간을 더 벌게 된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에는 이날 재판이 결심공판이 될 수도 있다.
결심공판은 형사 사건 재판의 선고 전 마지막 절차다.
검찰은 재판부의 결정에 따라 조 전 코치의 성폭행 의혹 수사 및 향후 재판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조 전 코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가 한창이던 지난해 1월 16일 훈련 중 심 선수를 수십 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2011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총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 사건 항소심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12월 중순, 심 선수는 자신이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부터 지난해 올림픽 개막 2달여 전까지 조 전 코치로부터 수차례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k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