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액도 11% 줄어…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수출 부진 영향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지난해 구미국가산업단지 수출액이 전년도보다 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구미국가산업단지 수출액은 258억9천800만 달러로 2017년 282억7천700만 달러보다 8.4% 줄었다.
구미공단 수출액은 2007년 350억 달러에서 2015년 273억 달러, 2016년 247억 달러로 내림세를 보였다.
작년 수입액은 103억6천300만 달러로 전년도 116억3천900만 달러와 비교해 11% 감소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도 155억3천500만 달러로 전년도 166억3천800만 달러보다 6.6% 줄었다.
수출액 감소는 전체의 53%를 차지하는 전자제품(스마트폰, 모니터 등)이 전년도보다 22% 감소한 136억9천400만 달러에 그쳤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수출액 36%를 차지하는 대중국 수출이 지난해 93억9천700만 달러로 전년도보다 11% 감소했고, 19%를 차지하는 대미국 수출은 48억7천만 달러로 4%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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