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93개 지점 토양오염조사…5.8% 기준초과

입력 2019-01-23 10:03  

경기도 293개 지점 토양오염조사…5.8% 기준초과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도내 31개 시·군 293개 지점에 대한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5.8% 17개 지점(10개 시·군)이 오염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산업단지 및 공장 지역, 고철 보관·처리시설, 교통 관련 시설, 어린이 놀이시설 등으로 납, 수은, 유류·용제류 등 22개 오염물질 함유 여부를 분석했다.
시·군별로는 시흥이 4곳으로 가장 많았고 안산 3곳, 군포·가평 각각 2곳, 성남·안양·광명·광주·이천·의왕 각각 1곳 등이었다.
초과 항목별로는 아연이 8건으로 최다였고 TPH(석유계총탄화수소) 7건, 납 6건, 불소 5건, 구리 4건, 니켈 2건, 비소 1건, 수은 1건 등의 순이었다.
지점별로는 산업단지·공장 지역과 원광석·고철 등 보관지역 각각 5곳, 교통 관련 시설 3곳, 사격장 2곳 등이었다.
연구원은 조사 결과를 해당 시·군에 통보해 정밀조사, 정화 명령 등의 행정 처분과 토양 복원이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연구원은 토양오염은 복원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고 지하수를 통한 2차 오염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오염 여부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실태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경기도의 연도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른 오염기준 초과 지점 비율은 2017년 3.7%, 2016년 3.7%, 2015년 5.2%, 2014년 9.3% 등이었다.
gaonnur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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