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커피와 음료도 사무 지역이나 주거지역 등 지역별 특성에 따라 선호 메뉴가 다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전국 2천500여개 가맹점 판매 자료를 바탕으로 지역별 제품 선호도를 분석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전국 모든 지역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사무 지역이 밀집한 서울에서는 전체 메뉴 중 커피 점유율이 높았다. 특히 라떼류 점유율이 20%를 넘겨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주거지역이 많은 경기에서는 어린이 메뉴가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7월 출시한 '이디야키즈 뽀로로' 제품이 전국 평균보다 3배가량 많이 팔리기도 했다.
경상권에서는 콜드브루와 블렌딩 티 등 신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제주에선 '고구마라떼'가 전년보다 55% 더 팔리는 등 뜨거운 음료 판매량이 29% 증가한 점이 눈에 띄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꾸준한 시장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맛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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