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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진도에서 재배되고 있는 한라봉인 '진도 아리랑 황금봉'이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진도군에 따르면 2008년 1농가(0.08ha)로 시작했던 한라봉 재배가현재 23농가(5ha)로 확대되는 등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진도 행복팜 하우스 등 시설 하우스 지원으로 기업형 시설 재배로 육성하고 있다.
황금봉은 지역의 대표 밭작물인 진도 대파보다 소득이 평당 6만∼7만원이나 높아 대체 작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도 황금봉은 당도가 높고 일정 크기 이상의 규격 과일만을 출하하는 등 철저한 품질관리로 소비자들로부터 명품 과일로 인정받고 있다.
친환경 퇴비를 사용해 재배한 무농약 과일로 과즙과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식감이 좋아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설 명절을 앞두고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군은 전했다.
소비자 직거래 등을 통해 3㎏ 한 상자에 2만2천원, 5kg 3만5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진도에서는 올해 50여t을 생산, 8억여원의 소득이 기대된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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