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부부, 올 여름 세번째 손주 본다…성별은 공개안돼

입력 2019-01-23 15:15  

클린턴 부부, 올 여름 세번째 손주 본다…성별은 공개안돼
첼시, 트위터 통해 임신 사실 알리고 "새 아이 만나기를 학수고대"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세 번째 손주를 본다.
22일(현지시간) AP 통신과 USA투데이에 따르면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의 딸 첼시 클린턴(38)은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임신 사실을 알렸다. 첼시는 지난 2014년 딸 샬럿(4)을, 2016년 아들 에이든(2)을 각각 낳았다.
첼시는 트위터에 "마크(남편)와 난 샬럿이 아주 멋진 누나가 되는 것을 지켜보는 게 좋았다. 그리고 우리는 에이든이 형 또는 오빠(a big brother)가 되는 것을 보게 돼 신이 난다"라고 적었다.
이어 "우리는 올해 여름 새 아이와 만나는 것을 학수고대하고 있다"며 셋째가 여름에 태어난다고 밝혔다. 다만 아이의 성별은 공개하지 않았다.
동화 작가인 첼시는 2010년 투자은행에서 일하는 마크 메즈빈스키(41)와 결혼해 뉴욕에서 살고 있다.
첼시는 트윗 댓글을 통해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도 셋째 손주가 태어난다는 소식에 매우 흥분한 상태라고 전했다.
영부인과 국무장관을 거쳐 2016년 대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클린턴 전 장관은 현재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자신의 역할을 "다른 무엇보다 손주를 애지중지하는 할머니"라고 소개할 정도로 손주들을 아끼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수의 동화책을 펴낸 첼시는 오는 4월 멸종위기 동물에 관한 그림책 '그들이 사라지게 놔두지 말라'를 출간할 예정이다.
firstcir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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