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솔로앨범 '버스데이' 쇼케이스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핫샷 노태현(26)이 최근 워너원 활동을 종료한 하성운의 핫샷 합류 여부에 대해 "팬들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노태현은 23일 오후 4시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솔로 데뷔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완전체 핫샷을 기대해 주는 팬들이 계실 텐데, 저도 마찬가지고 성운 군도 마찬가지겠지만 팬들이 원하는 걸 드리고 싶다"며 "핫샷이 초반에 많은 인기를 얻지 못했기에 팬들을 지금 더 소중하게 느낀다. 팀의 모습이든 솔로이든 당분간 팬들이 정말 원하는 걸 하고 싶다. 어느 것도 포기하지 않을 테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핫샷은 2014년 데뷔한 6인조 그룹이지만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성운은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로 결성된 워너원에서 활동했으며 다음 달 솔로로 데뷔한다. 노태현도 이 프로그램에서 파생된 JBJ에 몸담다가 지난해 4월 팀이 해체되며 핫샷에 복귀했다.
노태현은 이날 첫 솔로 미니앨범 '버스데이'(biRTHday)를 공개했다.
그는 타이틀곡 '아이 워너 노우'(I Wanna Know) 무대를 선보인 뒤 "나다운 모습에 초점을 맞춘 곡"이라고 강조했다.
"제가 잘할 수 있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함께 춤추던 댄서팀에 안무도 부탁했죠. 특히 앨범명 '버스데이'에는 제 이니셜 R, T, H가 모두 들어있는데요, 자유분방한 모습을 담았으니 솔로 가수 노태현의 모습을 기대해 주세요."
JBJ 옛 멤버들에게 고마움도 전했다. 김동한과 김용국은 솔로로 나섰으며 다카다 겐타와 김상균은 JBJ95라는 듀오를 결성했다. 권현빈은 연기자로 활동 중이다.
노태현은 "제 주변에 솔로를 한 친구가 김동한밖에 없다. 동한 군을 보며 많이 배우겠다"며 "단체 채팅방이 몹시 시끄러웠다. 상균, 겐타, 현빈이 등 다른 동생들이 축하한다면서 잘하라고 해줬다.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룹 활동을 할 땐 제 본래 모습, 악동 스타일을 보여드린 적이 없다"며 "말 안 듣는 아이, 악동 같은 모습을 각인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태현 솔로앨범은 오는 24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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