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봉은사는 오는 29일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이자 불교 신자였던 고(故) 백남준 13주기 추모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추모재는 불교 전통 천도재 형식으로 진행하며 봉은사 스님들과 신도, 유가족, 도로시남 백스튜디오 대표, 백남준 아트센터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백남준을 기리는 조형물 제막식도 이날 열린다.
조형물은 데스마스크(사후 고인의 얼굴을 본떠 만든 상)를 올린 야외 석조형물 형태로, 종루 옆 잔디밭에 설치될 예정이다.
봉은사는 고인이 불자인 어머니를 따라 자주 다닌 곳으로, 2007년부터 매년 1월 기일에 추모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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