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스타필드는 청년 창업자들이 별도의 투자비용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팝업(Pop-Up)'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스타필드는 지난 2016년 12월부터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팝업 매장을 운영해오고 있다.
고객이 이동하는 주요 동선에 설치하는 이동형 매장으로, 별도의 투자비용 없이 창업이 가능하도록 한 이들 매장은 2016년 12월 20곳에서 올 1월 기준 60여곳으로 늘었다.
특히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매장은 1∼3개월간의 매장 운영 종료 후 정식 매장으로 입점시켜 유통 판로도 제공해왔다.
휴대전화 용품 매장을 운영했던 '대쉬크랩'은 이마트와 일렉트로마트 등으로 판로를 확대했고, 비단 소재 액세서리를 선보였던 'VDN'은 중국 박람회 참가 당시 스타필드 팝업 매장을 홍보해 수출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스타필드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산하 청년창업사관학교, 한국패션협회 등과 함께 연계해 올해는 더 많은 청년 창업자를 선발해 팝업 매장 운영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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