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무속인으로는 처음으로 무당 금파가 오는 2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 선다.
황해도 굿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색깔로 표현해온 금파는 '아리랑 굿 콘서트'(Arirang Good Concert)로 미국인들에게 한국 전통예술을 알릴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지난 2015년 광화문에서 '치우천황을 기리며'라는 주제로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함께 열었던 기우제 성격의 하늘 굿을 선보인다.
콘서트에는 가수 더원(The One), 박미경, 박완규 등도 함께한다.
공연에는 고든 존슨 뉴저지주 하원의원, 제임스 로툰도 팰리세이즈파크(팰팍) 민주당위원장, 이종철 팰팍 시의원 등 현지 정치인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금파는 공연 하루 전날인 25일 뉴저지주 팰팍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를 찾아 위령제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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