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건양대병원이 24일 대전시 서구 병원 본관 안에 헬스케어 데이터 사이언스 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여러 곳에 산재해 있는 의료정보를 모아 빅데이터 시스템을 통해 분석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질병 예방과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개발 아이디어도 제공한다.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의료를 융합해 환자가 본인 의료 데이터를 관리하거나 활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의료 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김종엽 헬스케어 데이터 사이언스 센터장은 "의료 빅데이터 분야 다양한 연구와 전문가 양성을 통해 미래 의학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건양대병원은 앞서 미국 스탠퍼드대 중개의학 리더 연구진 투자회사인 엠프로브와 기술 사업화를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도 체결했다.
병원과 엠프로브 측은 대사체·단백체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조산 위험도 관련 멀티 오믹스 분석 기술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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