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24일 역점 사업인 '제로페이'와 관련해 "적어도 5월 이후가 되면 정말 편하게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로페이 국민운동본부 발족식'에 참석해 "(제로페이 사용에) 실제로 약간 불편함이 있는데, 시스템이 개선되고 장착되는 과정이 3월 말, 4월까지 갈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의 발언은 현재 시범 시행 중인 제로페이가 본궤도에 오르는 시점이 5월께까지 미뤄질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20일 제로페이를 시범 출시하며 올 3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박 시장은 앞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부 시스템 정비가 아마 3월 말 대부분 끝난다"며 '월말'을 말했고, 이날은 더 늦춰진 5월까지 언급한 것이다.
이날 출범한 제로페이 국민운동본부에는 서울시와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이 참여했다. 국민운동본부는 제로페이 가맹점 확산, 서비스 활성화 등을 위해 홍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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