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군산시의회 서동완 의원은 24일 임시회에서 "한국GM 군산기술교육원을 국립기술교육원으로 전환해 취업교육을 이어가게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군산시의회는 '국립기술교육원 전환' 건의안을 채택해 청와대, 국회, 산업통상자원부, 한국GM 등에 보냈다.
서 의원은 "군산기술교육원이 20년간 우수 기술인력을 배출하고 취업을 지원했다"며 지난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후에는 희망퇴직자, 휴직자, 미발령자 등 500여명에게 자동차 정비, 건축 도장, 타일 등 7부문에서 94%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운영을 중단해 군산대, 군산 고용위기지원센터, 자동차정비업소에서 요청한 교육훈련을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기술교육원은 최첨단 교육시설, 우수한 전문 강사진을 보유하고 국가기술기능검정장 인증과 업계 맞춤형 교육으로 취업연계, 기술인력 군산 정착, 구직구인에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GM 군산기술교육원이 교육을 진행하도록 정부에서 국립기술교육원으로 전환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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