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해양포럼이 25일 창립됐다.
울산해양포럼은 울산 근해 동해안 해양개발을 위한 환경과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 이용과 보존을 비롯해 해양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학술·연구 활동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됐다.
해양포럼은 해양 관련 전문가, 대학교수, 언론인, 기업인 등 모두 14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사장은 현대중공업 부사장을 지낸 이석철 씨가 맡았다.
앞으로 해양정책과 해양산업, 해양관광, 해양환경, 항만물류, 수산진흥 등 해양자원 이용과 개발, 보존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각종 연구 활동을 펼친다.
울산시 해양 분야 정책의 싱크탱크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이석철 해양포럼 이사장은 "울산은 미래 먹거리를 걱정하는 심각한 경제 침체 상황을 경험하고 있다"며 "경제 침체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해양이라는 신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결과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극항로가 본격화되고 남북교류가 활성화되면 해양을 이용한 산업·수산·관광·에너지·환경 등의 개발에 대한 요구가 늘어날 것"이라며 "뜻 있는 민간의 해양분야 전문가가 모여 다양한 해양 관련 정책들을 연구하고 울산시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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