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천안에서 홍역 의심 증세로 자가 격리됐던 여아가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천안의 한 대학병원에서 2살 여아에 대해 홍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유전자형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홍역은 초기에는 감기처럼 기침·콧물·결막염 증상을 보이고 이후 고열과 함께 온몸에 발진이 일어난다.
해당 여아는 지난 9일 홍역 예방접종을 한 뒤 발열 증세를 보여 대학병원에서 혈액 검사를 진행한 결과 항체 양성 반응을 보여 자가 격리 조치됐다.
도 관계자는 "홍역 예방접종 후 나타나는 예민반응으로 추정된다"며 "홍역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대비체제를 가동 중이며,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발병 사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