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첫번째 사례 발표에 '사내복지 2관왕' 티몬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어 주목받는 기업의 경영자나 일선 실무자, 관련 전문가 등을 초청해 성공 사례와 비결을 공유하는 '커피살롱'이 대한상공회의소에 문을 연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의는 매달 한차례 회원사 임직원들을 초청한 가운데 기업문화 개선의 모범 사례를 듣고 이에 대해 토론하는 '기업문화 커피살롱'을 이달부터 개최하기로 했다.
'모닝커피 한잔과 나누는 기업문화 이야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준비한 이번 행사는 기업 내 조직 담당자들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사내 소통 확대 방안을 놓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29일 첫번째 행사에는 국내 최초의 소셜커머스 업체인 '티몬'의 김동윤 기업문화실장이 강사로 초청돼 '티켓몬스터가 일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1시간 30분간 강연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티몬은 지난해말 고용노동부가 개최한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데 이어 여성가족부로부터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으면서 '사내복지 2관왕'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임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헬스케어실을 사내에 두고, 법정 연차 휴가 외에 별도로 사용할 수 있는 2시간 단위의 추가 휴가 제도인 '슈퍼패스 제도'를 운영하는 등 활발한 피드백과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통해 임직원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다른 기업이 도입한 제도를 피상적으로 모방하는 것만으로는 기업문화 혁신이 성공하기 어렵다"며 "제도 정착을 위한 실무적인 노하우와 애로사항을 심층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매달 다양한 기업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9/01/24/AKR20190124183000003_01_i.jpg)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