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일성·김정일 사망일 '국가 추모의 날' 지정

입력 2019-01-24 19:02  

北 김일성·김정일 사망일 '국가 추모의 날' 지정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북한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날을 '국가 추모의 날'로 지정했다.
김일성 주석은 1994년 7월 8일, 김정일 위원장은 2011년 12월 17일 각각 숨을 거뒀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일성 동지의 서거일과 김정일 동지의 서거일을 국가적인 추모의 날로 하며 해마다 이날들에 조기를 띄우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남한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으로 이날 발표됐다고 중앙통신은 설명했다.
북한은 그동안 이들의 기일에 맞춰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고 추모대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추모 분위기를 조성해왔지만, 이날을 공식적인 추모의 날로는 지정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선대의 기일이면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해왔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비롯한 북한 관영매체들은 이들의 업적을 강조하는 기사를 일제히 게재하며 추모를 독려했다.
북한 매체들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기일에 "민족 최대의 추모의 날"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run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