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신과 병원서 또 환자가 의사에 흉기난동…2명 부상

입력 2019-01-2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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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신과 병원서 또 환자가 의사에 흉기난동…2명 부상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의 한 정신과 전문 병원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은평구의 한 병원에서 흉기를 휘둘러 의사를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A(5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이 병원 1층 복도에서 정신의학과 의사 B(39)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현장에 있던 병원 직원들에 제압됐으며 현행범 체포됐다. B씨는 왼손 손날이 약 1.5㎝가량 베인 상처를 입었다. 또 제압과정에서 직원 1명도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병원에 입원해있던 A씨는 전날 퇴원했다가 병원에 돌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할 것"이라며 "사안이 중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ih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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