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호, 패션디자이너연합회장 6개월 만에 사퇴

입력 2019-01-24 19:47   수정 2019-01-25 17:23

정구호, 패션디자이너연합회장 6개월 만에 사퇴
"작년말 개인사정 이유로 사의"…후임에 홍은주 디자이너 선출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정구호 디자이너가 국내 최대 디자이너 단체인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장을 맡은 지 약 6개월 만에 사퇴했다.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는 24일 성동구 성수동 성수연방에서 보궐선거를 열어 정 전 회장 후임으로 홍은주 디자이너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정 디자이너는 지난해 6월 21일 2년 임기의 회장에 선출됐었다.
연합회 관계자는 "정구호 디자이너가 작년 12월 초 개인 사정을 들어 더 활동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으며 같은 달 말에 공식 사퇴했다"라고 설명했다.
홍 신임 회장은 이화여대 미대 장식미술학과와 에스모드 파리를 졸업했다.
1987년부터 5년간 프랑스 크리스티앙 디오르에서 디자이너로 일했고, 귀국 후인 1997년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했다. 이화여대 패션디자인 대학원 겸임교수(2007∼2009) 등을 지냈다.


air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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