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LG생활건강[051900]이 지난해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한 데 힘입어 25일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생활건강은 전날보다 3.51% 오른 11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393억원으로 전년보다 11.7%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6조7천475억원으로 10.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천923억원으로 12.0% 증가했다.
증권사들은 이런 LG생활건강의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박은경 삼성증권[016360]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이 국내 내수 부진, 중국 내수 부진 등의 우려에도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15년 연속 영업이익 증가에 대한 가시성이 좀 더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올해도 화장품 부문의 럭셔리 라인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인 입국자 수 회복 시 실적 향상 가시성이 가장 높은 업체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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