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혜민 스님 에세이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이 8주 연속 정상을 유지하며 장기 집권 태세에 들어갔다.
김난도 교수의 경향 예측서 '트렌드 코리아 2019'도 2위를 지키며 꾸준한 인기를 누렸다.
교보문고가 25일 온·오프라인 도서 판매량을 집계해 발표한 1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다.
프랑스 소설인 기욤 뮈소의 '아가씨와 밤'이 전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3위에 올라 10위권 내에서 분투한 유일한 소설로 기록됐다.
'보수 아이콘'으로 떠오른 조던 피터슨 교수의 '12가지 인생의 법칙'도 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최근 영미권에서 좌파 비판 논리를 제공하는 핵심 이론가로 부상한 피터슨의 저서가 국내에서 인기를 끄는 현상은 다소 이례적이다.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쓴 '백 년을 살아보니'도 18위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포토 에세이 '안녕하세요 내 이름은 인절미에요'는 지난주 출간하자마자 종합 10위에 올랐지만, 이번 주는 11계단이나 급락해 21위로 밀려나는 이상 현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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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교보문고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혜민 스님·수오서재)
2. 트렌드 코리아 2019(김난도·미래의창)
3. 아가씨와 밤(기욤 뮈소·밝은세상)
4. 104층 나무집(양장본·앤디 그리피스·시공주니어)
5. 12가지 인생의 법칙(조던 B. 피터슨·메이븐)
6.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100쇄 기념 스페셜 에디션·김수현·마음의숲)
7.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곰돌이 푸(원작)·알에이치코리아)
8. 꽃을 보듯 너를 본다(양장본·나태주·지혜)
9. 봉제인형 살인사건(다니엘 콜·북플라자)
10. 언어의 온도(이기주·말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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