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홍역 유행지역인 경기도 안산에서 이틀째 추가 홍역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등 홍역이 일단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 내 다른 지역에서도 홍역 추가 감염자가 없어 올해 들어 도내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는 14명을 유지했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안산지역에서 지난 22일 밤 홍역 감염이 확진돼 입원한 어린이와 같은 병실에 있던 환아를 돌보던 40대 여성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 오전까지 이틀째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금까지 안산지역에서 발생한 홍역 확진자는 모두 11명이다.
안산 외 도내 다른 지역에서도 지난 23일 밤 김포에서 생후 10개월 된 어린이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추가 확진자가 없는 상태다.
다만 도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다시 나올 가능성이 없지 않은 만큼 기존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 파악과 함께 환자 접촉자들에 대한 감시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현재 도 보건당국이 관리하는 감시 대상자는 1천287명이며, 지금까지 4천92명에 대해 예방접종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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