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N 여행] 충청권: 도심속 스케이트·썰매 '씽씽'…컬링장선 '평창의 기억'

입력 2019-01-25 11:00   수정 2019-01-25 11:20

[주말 N 여행] 충청권: 도심속 스케이트·썰매 '씽씽'…컬링장선 '평창의 기억'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 스케이트장…이응노미술관엔 '소장품 특별전'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1월 마지막 주말인 26∼27일 도심 속에서 스케이트를 타거나, 이응노의 작품 세계를 감상하면 좋겠다.

◇ 도심 속 '씽씽' 스케이트
도심 속에서 스케이트를 타며 겨울을 즐겨보자.
겨울 놀이를 하러 멀리 갈 필요가 없다.
대전 서구 엑스포시민광장에는 겨울을 맞아 스케이트장 등이 마련돼 있다.
스케이트를 타고 빙판 위를 가로지르며 웃음꽃을 피울 수 있고 추억의 전통 썰매를 타며 흔치 않은 경험을 해 볼 수도 있다.
컬링장도 있어 평창동계올림픽의 기억을 되새길 수 있다.
각종 민속놀이 체험관 등도 있어 스케이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 이응노 생애를 관통하는 작품 감상



고암 이응노의 작품 세계에 빠져보는 것도 좋겠다.
대전 서구에 있는 이응노미술관에서는 '소장품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이응노의 생애를 관통하는 대표작을 통해 그의 예술 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개되지 않았던 작품까지 선보인다.
이응노는 한국 전통미술 바탕 위에 서구 추상 양식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작가다.
먹과 종이, 전각, 동양적 추상 패턴이라 할 수 있는 한자라는 전통적 재료와 소재로 창작된 그의 작품을 감상해보자.
이응노는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선정된 주요 여행 키워드로 꼽혔다.

◇ 기온 평년과 비슷…미세먼지 보통
토요일(26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최저기온 -12도∼-5도로 아침에 춥다가 낮에는 1∼4도로 영상권을 회복하겠다.
일요일(27일)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다.
최저기온 -13도∼-5도 분포로 아침엔 전날과 비슷하겠다.
낮에는 5∼7도로 오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토요일 충청권의 미세먼지 농도를 '보통'으로 예보했다.
일요일 미세먼지 예보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니 곧 발표될 정보에 관심을 갖는 게 좋겠다.
soy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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