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입양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속초시유기동물보호소로부터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시민들로, 마리당 최대 10만원까지 동물 등록비와 치료비, 예방 접종비, 미용비 및 중성화 수술비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홀로된 어르신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어르신 반려견 입양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속초시와 한국애견협회속초지회, 속초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진행하는 공동협력사업으로 지역 내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가 대상이다.
동물 등록 칩 구매비와 목욕 미용비, 사료비 등 마리당 최대 24만원까지 지원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올바른 입양문화 조성과 유기동물 입양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입양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속초시유기동물보호소에서 보호 중인 유기동물은 160여 마리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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