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약열기 여전…28억 펜트하우스에 35명 몰려

입력 2019-01-25 11:41   수정 2019-01-25 12:03

대구 청약열기 여전…28억 펜트하우스에 35명 몰려
신세계 빌리브 스카이 평균 경쟁률 135대 1…84㎡A형은 443.7대 1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신세계건설이 대구 달서구에 짓는 '빌리브 스카이' 1순위 청약에서 28억원짜리 펜트하우스 2가구에 35명이 몰렸다.
25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24일 빌리브 스카이 343가구 1순위 청약이 평균 135대 1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 가운데 2가구를 분양한 펜트하우스(전용면적 219㎡형)에 32명이 청약해 16대 1 경쟁률을 보였다. 기타지역에서도 3명이 청약했다.
219㎡형 분양가는 27억7천700만원으로 3.3㎡당 가격이 3천243만6천원이다.
26억200만원짜리 204㎡형 펜트하우스 2가구도 경쟁률이 5대 1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달구벌대로 죽전네거리 요지에 짓는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대구에서 30억원에 가까운 신규 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청약 결과는 부동산투기 규제에도 대구 아파트 청약 열기가 식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6억800만원에 분양한 84㎡A형(45가구)은 경쟁률이 443.7대 1까지 치솟았고 84㎡D형 153.7대 1, 84㎡B형 107대 1, 95㎡ 93.4대 1 등 모든 가구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펜트하우스를 제외한 3.3㎡당 분양가는 1천728만∼1천886만원대로 수성구를 제외하고 가장 높았다.
yi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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