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영화 OST 선율…오케스트라 연주로 '한 번 더'

입력 2019-01-26 07:01  

드라마·영화 OST 선율…오케스트라 연주로 '한 번 더'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감명 깊게 본 드라마와 영화 속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로 생생하게 즐기는 공연이 잇따라 열린다.
대부분 무대 위 대형 스크린으로 드라마와 영화 속 명장면을 함께 즐기는 구조다.
오케스트라 음악회는 어쩐지 딱딱할 것이란 편견을 지닌 관객들도 영화와 드라마라는 매개체 덕분에 공연장을 보다 편안하게 찾을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공연은 단연 오는 3월 17일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존 윌리엄스 영화음악 콘서트'.
지휘계 젊은 스타 구스타보 두다멜이 이끄는 미국 명문악단 LA필하모닉이 영화음악 거장 존 윌리엄스 대표곡들을 연주한다.
'스타워즈', '쥬라기 공원', '조스' '쉰들러 리스트' 등 존 윌리엄스가 작곡한 유명 영화음악들이 연주된다.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와 함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화 주요 장면도 감상한다.
춤, 연극, 영화 등 폭넓은 장르와 협업한 LA필하모닉 창단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기도 하다.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도 다음 달 24일 송파구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박효신, 백지영, 김윤아, 멜로망스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함께한 음악들을 클래식 오케스트라 선율로 감상하는 자리다.
지휘자 안두현이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끈다. 비올리스트 이신규, 첼리스트 송민제, 피아니스트 이현진 등이 함께한다.
드라마 속 명대사와 뮤직비디오 영상들이 공연에 활용된다.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속 음악들을 듣는 연주회도 마련된다.
오는 3월 2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노다메 칸타빌레 인 클래식'은 드라마에 나온 클래식 음악들을 실제 오케스트라 선율로 들려준다.
니노미야 도모코 동명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클래식 음악에 대한 젊은이들의 열정을 유쾌하게 그려 클래식 음악이라는 딱딱한 소재지만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한국에서도 인기가 이어져 2014년 한국판 리메이크작인 '내일도 칸타빌레'가 방영되기도 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멘델스존 교향곡 4번 '이탈리아' 1악장부터 베토벤 소나타 14번 '월광' 1악장·소나타 8번 '비창' 2악장,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1악장, 드보르자크 '슬라브 무곡' 2번, 베토벤 교향곡 7번 1악장 등까지를 듣는다.
이 공연 역시 지휘자 안두현과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sj997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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