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가 지난 24일 새벽에 발생한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 복구를 위해 재해대책 상황실을 구성하고 현장에는 열린 시장실을 설치하는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는 25일 각 부서와 한국전력 등 17개 기관(부서)으로 구성된 재해대책 상황실을 마련해 긴밀한 협조를 펼치고 있다.
상황실은 앞으로 시장 피해 상인들에 대한 세금 감면 등 세정 지원을 비롯해 생계비 지원, 학자금 지원 요청 등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조처하기로 했다.
시는 또 피해 현장에서 열린 시장실을 운영해 상인 애로와 피해복구 건의사항 등을 듣고 직접 소통에 나섰다.
시는 피해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상인회 요청 등을 반영해 세부적인 화재복구 지원대책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설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상인들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임시 영업장 설치, 전기·수도 등 긴급 시설복구, 소상공인 긴급 경영안정 자금 등을 지원하겠다" 며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빠른 재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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