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지난해 제3회 영화제 대상 수상작을 포함해 모두 19개 작품을 소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새해 시작을 함께할 작품은 제3회 영화제 움프 투게더 섹션 상영작인 '나의 붉은 고래'다.
움프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영어 약어(UMFF·Ulju Mountain Film Festival)다.
움프 투게더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섹션 중 모든 연령대가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 영화를 상영하는 부문이다.
2018년 영화제에서는 이 부문에서 자연과 인간을 소재로 한 극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영화 28편으로 편성했다.
영화는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중·장년층, 노년층까지 모든 연령대 관객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작품으로 구성됐다.
다시 선보이는 '나의 붉은 고래'는 13년이라는 긴 제작 기간을 거쳐 완성된 애니메이션이다.
세대를 넘어 수려한 화면과 아름다운 음악을 즐길 수 있다고 영화제 측은 설명했다.
또 압도적인 색채에 담긴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이 영화는 중국 애니메이션 진수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영화는 오는 30일 오후 7시 40분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시네마에서 볼 수 있다.
좌석 예매는 알프스시네마 홈페이지(ticket.ulju.ulsan.kr)에서 하면 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1월부터 12월까지 2018년 영화제 수상작과 화제작 중 문화가 있는 날에 상영하는 작품은 영화제 홈페이지(www.umff.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제 관계자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이전 영화제 상영작 중 프로그래머들이 다시 보여주고 싶은 상영작을 매달 선별해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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