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화재 재발 막는다…경남도, 의료기관 안전대진단

입력 2019-01-26 16:14   수정 2019-02-20 17:08

밀양 화재 재발 막는다…경남도, 의료기관 안전대진단
병원 자체점검 배제하고 공무원·전문가 등 투입 현장 점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같은 대형 화재 재발을 막기 위해 의료기관 안전대진단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336곳을 대상으로 내달 11일부터 4월 19일까지 벌인다.
도는 해마다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의 안전대진단 추진계획에 따라 노후시설, 요양병원 등 위험시설로 분류된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현장점검하고, 나머지 병원은 자체 점검하도록 했다.
그러나 도는 형식적으로 이뤄지는 병원 자체점검은 배제하기로 했다.
도내 전 병원에 공무원과 전기, 가스분야 민간전문가 등을 투입해 현장점검을 벌인다.
민관 합동 전문가들은 의료, 소방, 건축, 전기, 가스 등 5개 분야에서 안전진단을 한다.
특히 스프링클러 등 안전시설을 비롯해 불법 증축, 자가발전시설 전원장치, 긴급 상황 시 피난대책 등을 중점 점검한다.
윤인국 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안전대진단은 도내 전 병원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으로 현장점검하므로 실질적인 진단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기관 안전관리를 통해 도민이 안심하고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