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침 최저기온 -7도 등 추위 전망…일부 지역 한파 특보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이번 주말에는 모처럼 1급 발암 물질인 초미세먼지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5일 오후 5시 발표에서 토요일인 26일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일 것으로 예보했다.
일요일인 27일에는 대기가 더 청정해져 전국이 '좋음' 또는 '보통'일 것으로 내다봤다.
초미세먼지 농도 단계는 '좋음'(0∼15㎍/㎥), '보통'(16∼35㎍/㎥), '나쁨'(36∼75㎍/㎥), '매우 나쁨'(76㎍/㎥ 이상)으로 나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주말 내내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게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 추운 날씨는 유의해야 한다.
26일 오전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대전 -7도, 광주 -4도, 대구 -6도, 울산 -4도, 부산 -3도, 제주 2도로 예보됐다.
27일 오전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5도, 대전 -8도, 광주 -6도, 대구 -7도, 울산 -4도, 부산 -2도, 제주 3도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25일 오후 4시 경기도 동두천·연천·포천 등, 강원도 태백·영월·횡성 등, 충남 천안·공주·금산 등, 충북 보은·괴산·영동 등, 세종, 전북 진안·무주 등, 경북 군위·고령·김천 등에 한파 특보(주의보)를 발표했다.
이들 지역에는 이날 오후 10∼11시 특보가 실제로 발효될 예정이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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