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대북교류 비정부기구(NGO) '조선교류'(Chosun Exchange)가 오는 4월 평양에서 제1회 북한경제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단체는 홈페이지에 게재한 안내문을 통해 포럼이 올해 4월 20∼27일 열린다면서 마케팅·재무·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사업과 경제정책 혁신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기업활동에 관심이 있는 북한 주민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포럼에는 조선교류가 지난해 11월 평성에서 개최한 창업 연수회에 참석한 주민들을 상대로 3일간 사업 훈련을 하는 일정도 포함돼 있다.
조선교류는 2010년부터 북한을 오가며 기업활동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을 위해 경영·재무·법·경제정책 등의 분야에서 교육사업을 펼쳐왔으며, 매년 500여명이 관련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run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