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26일 오후 9시 12분께 서울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을 출발해 군자역을 향하던 5657 열차(마천행)가 고장으로 멈춰 운행이 20여분 지연됐다.
서울교통공사는 고장난 열차를 뒤따라오던 열차가 밀어서 옮길 수 있도록 연결해 서울 강동구에 있는 고덕차량기지로 이동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교통공사는 고장 열차와 뒤따르는 열차에 탄 승객들을 모두 하차시켰다. 고장 열차는 일단 군자역에서 승객들을 내리게 한 뒤 오후 9시 33분께 이 역을 떠났다.
열차 2대가 선로를 떠나 운행이 지연됨에 따라 이날 5호선에는 임시 열차 1대가 투입됐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자세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고장 열차를 기지로 보내 정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ae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