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이종석의 '로맨스는 별책부록' 4.3% 출발

입력 2019-01-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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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이종석의 '로맨스는 별책부록' 4.3% 출발
하루 쉬고 돌아온 'SKY 캐슬' 23.2%로 또 신기록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이나영의 9년만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이목을 끈 tvN 새 주말극 '로맨스는 별책부록'이 4%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한 '로맨스는 별책부록' 첫 회 시청률은 4.3%(유료가구)로 집계됐다. 전작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1회 7.5%, 최종회 9.9%였다.
1회에서는 경력단절여성 강단이(이나영 분)가 재취업을 위해 눈물겨운 하루하루를 보내며 결국 친한 동생 차은호(이종석)가 편집장으로 있는 출판사에 취업 지원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작품은 이나영-이종석의 호흡뿐만 아니라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연애의 발견'의 정현정 작가와 '굿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의 이정효 PD가 손잡은 작품으로도 기대를 모았다.
로맨스코미디라는 장르답게 시작부터 전개가 로맨스 웹소설을 보는 듯 경쾌하고 발랄했지만 경력단절여성의 팍팍한 현실도 함께 버무려 극적인 효과를 더했다. 화면 역시 로맨스극 특유의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느낌을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
그러나 초반 전개가 우연과 과장에 기댄 부분이 많고, 10살 차인 이나영과 이종석의 호흡도 적응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우려도 나왔다.


한편, 아시안컵 중계로 하루 결방하고 돌아온 JTBC 'SKY 캐슬'은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전날 밤 11시 방송한 'SKY 캐슬' 19회는 23.216%(유료가구)의 시청률을 보였다.
앞서 'SKY 캐슬'은 지난주 시청률 22%를 돌파하며 tvN '도깨비'를 제치고 역대 비지상파 프로그램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제 종영까지 한 회만을 남겨둔 'SKY 캐슬'은 한서진(염정아)과 그의 딸 예서(김혜윤)가 김주영(김서형)을 단죄하는 길을 선택하며 '바른 결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KBS 2TV 주말극 '하나뿐인 내편'은 32.2%-37.6%, MBC TV 토요극 '신과의 약속'은 13.2%-15.1%, 15.0%-15.7%, SBS TV 토요극 '운명과 분노'는 4.9%-5.4%, 5.4%-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lis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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